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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HUNT), 모두가 스파이 모두가 사냥꾼 볼 것인가, 말 것인가 감독으로서 이정재를 평가할 수 있는 영화이며, 성공적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현실에서 부분적으로 차용한 것 같았다. 정우성 배우가 맡은 김정도 부장의 동인이 되는 5.18. 광주 사태, 영화에서는 태국에서의 테러로 묘사된 아웅산 테러 사건, 5공화국, 중앙정보부나 보안사 등등 근현대사의 특징들이 잘 어우러져있다. 80년대 초반에 대한 관심이 많거나 지식이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재미있는 감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여기에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의 작동 원리, 내부의 적을 찾기 위한 숨막힐 듯한 심리전, 동료를 서로 이잡듯이 털어내는 스토리 라인까지 녹아들어 정말 탄탄한 시나리오가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액션이나 추격 장면도 영화.. 2022. 10. 26.
외계+인 1 (Alienoid),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볼 것인가, 말 것인가 최동훈 감독은 이미 암살(2015), 도둑들(2012)이라는 천 만 관객 영화를 두 편이나 만들었다. 심지어 두 영화의 각본가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대단한 이야기꾼인 셈이다.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전우치(2009) 등 천 만 영화는 아니지만 너무나도 재미있는 영화를 만든 감독이기도 하다. 네이버 평점은 현재 6.86이다. 리뷰를 읽어보면 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영화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최동훈 감독에 대한 기대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보인다. 결론적으로 그간의 최동훈 감독의 영화를 보고 기대한 사람에게는 좀 맞지 않는다. 동시에 최동훈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던 사람에게는 잘 맞을 것이다. 왜냐면 나는 너무 재미있.. 2022. 10. 25.